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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개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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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6-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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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산업 육성 정책으로 꾸준히 성장중인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

인도네시아 의료 기기 및 제약 시장 시장 동향


최근 뉴스를 보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글로벌 무역 시장이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발 빠르게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시기이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인도네시아 하면 2억8000만 명이라는 인구를 보유한 큰 시장, 한국과 한류를 좋아하는 나라, 경제 발전 5%대를 유지하는 나라라는 키워드를 많이 볼 수 있다. 경제 발전과 소득 증가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더 우수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하여 2027년에는 130억 달러 (자료: Deloitte Consutling), 의료기기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9.7% 성장을 통해 60억 달러 규모 (자료: Motor Intelligence)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의 수요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보건 산업 육성 정책, 현지 대기업의 우리나라 클리닉 및 병원 유치 노력 증가, 약 90% 이상의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의 상황은 우리나라 기업에게는 청신호로 보여지고 있는 시장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기업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자국산 콘텐츠 비중(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정책, 할랄 의무화(제약의 경우 처방 약품(Prescription Drugs)은 2026년 10월, 일반 의약품(Over the Counter/OTC)은 2029년 10월), 인도네시아 정부 인증 (의료 기기는 보건부, 의약품은 식약청) 및 등록 필수 등 비관세 장벽이 높은 국가로 빠르게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


제도적 그리고 비관세 장벽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장임에도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현지 유력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의료 보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개요


KOTRA는 2025년 7회째(2020~2022는 온라인으로 상담회 개최)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를 개최했다. 올해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KOTRA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 20개사의 인도네시아 수출 지원을 위해서 4월 23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메디컬 로드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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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정리]


수출 상담회에는 4월 23일에 자카르타 시내 주요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우수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협력을 희망하는 4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이 참가하여, 약 16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수출 상담회는 단순 수출 및 유통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합작 투자를 통한 인도네시아 및 인근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4월 23일에 개최된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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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직접 촬영]


행사에 참가한 국내기업 A사 대표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인증 등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3~5년 후를 바라보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만난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라고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상담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바이어 B사의 소싱 담당자는 "한국 제품은 유럽이나 미국 제품 대비 품질면에서 동등한 수준의 제품이 많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매력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직 마케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기업들이 수출을 할 때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제품만 보내고 알아서 마케팅 등 영업을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기업도 인도네시아 시장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마케팅에 함께 참가하는 것이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현장에서 항상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사점


인도네시아의 2023년에는 외국인 의료인력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보건 분야 육성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기업들도 선진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자국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정책(자국산 콘텐츠 비중), 무슬림 인구가 약 87% 되는 국가로 강화되는 할랄 규제,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증 절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기업 수입하는 제품을 인도네시아 보건부(의료기기) 및 식약청(약품)에 등록 및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획득 후에는 3~5년간 유통 독점권을 정부로부터 부여 받음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보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단순 수출이 아닌 현지 파트너 발굴을 통한 현지 생산 등 현지화까지 고려(유통상의 유통/수입 독점권 부여, 로컬 콘텐츠 비중 정책 적용 등)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적 및 환경적인 장벽에도 불구하고 의료 강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 소득 증가에 따른 의료 및 웰빙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많은 기회가 존재하는 시장으로 한국에서 제조하여 인도네시아로 수출을 하는 방식 및 현지 파트너 발굴 후 현지 생산을 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병행 수립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우리 기업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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