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회 전국체육대회 김인다 여자 해외부 금메달 대회 3연패 위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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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에서 달성한 신화… 재인도네시아 태권도협회 지원 속 결실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재외동포 경기에서 김인다(재인도네시아) 선수가 여자 해외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니 다문화 가정 출신의 김인다 선수는 지난 제105회 경남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아버지의 나라를 방문해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제106회 대회에 이어 이번 제107회 제주 전국체전까지 잇따라 정상을 지키며 재외동포 태권도 간판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0월 19일 치러진 태권도 재외동포 경기에는 총 11개국 45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녀 총 8개 체급에서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 가운데 재인도네시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태권도 재외동포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3연패 달성 직후 김인다 선수는 “지난 105회 경남 전국체전 당시 아버지의 나라를 처음 방문하면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던 목표를 이룬 데 이어 3연패까지 달성하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 주신 곽영민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인도네시아 대한태권도협회의 든든한 지원과 후원 덕분에 많은 기회를 얻어 인도네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끊임없는 지도와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재인도네시아 감독으로 참가해 김인다 선수의 금메달을 이끌어낸 곽영민 감독(인도네시아 공식 파견 사범)은 인도네시아 군에 국기 태권도를 의무 무도로 채택시키는 등 현지 태권도 보급의 주역이다. 곽 감독은 군부대 내 보급뿐만 아니라 민간 태권도 저변 확대, 그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김인다 선수의 전국체전 3연패 달성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양국을 잇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긍지와 재외동포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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