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객선 참사 사망자 66명으로 늘어…실종 69명 계속 수색
페이지 정보

본문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 수가 66명으로 늘었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지난 13일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 인근 자바해에서 발생한 '버고 트랜스포트 8호' 침몰 사고로 전날까지 66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까지 사망자 수는 20명이었으나 실종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40명 넘게 늘었다.
구조대는 지난 25일 침몰한 여객선 내부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으며, 지난 주말에도 사고 해상 인근 해안에서 시신 9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유디 브라만툐 국가수색구조청 작전국장은 실종자 수색을 1주일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가수색구조청은 사흘마다 평가해 실종자 수색 계속 여부를 결정한다.
자체 규정에 따르면 수색·구조 작업은 일반적으로 1주일 동안 진행되지만, 추가로 희생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 인근 해상에서 버고 트랜스포트 8호가 침몰했다.
사고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213명과 승무원 30명 등 모두 24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108명은 구조됐다.
1만7천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기와 함께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승객수가 승선 명단과 다른 경우가 흔하고, 기상 악화나 화재 등으로 인한 선박 사고도 잦다.
2018년에는 북수마트라주 화산 분화구 호수에서 20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숨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