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방안은…자카르타서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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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 지원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코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자카르타지사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세계 무역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비관세 무역 장벽 현황 등을 분석했다.
또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경영과 투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현지 컨설팅업체 인사이트의 정민궁 대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무상 급식과 관련한 물류 사업이나 산업별로 필요한 부품 공급 사업이 향후 유망할 전망"이라며 "국부펀드 '다난타라'의 투자를 받는 현지 기업 등과 합작하면 인허가 부담이나 초기 자본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대리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입장에서 거대 시장이지만 프라보워 정부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맞서 도전도 해야 하는 곳"이라며 "오늘은 우리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코참, 코트라 등과 함께 기업 지원 활동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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