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인니 화재 여객선 탑승자 수 정정…23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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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가수색구조청 "탑승자 집계 271→238명"…실종자 없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화재로 5명이 숨졌으나 나머지 탑승객 233명은 모두 구조돼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지난 2일 동자바주 마두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23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모하맛 샤피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여객선 승선 명단에 적힌 모든 인원이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238명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알려진 실종자 수 28명은 착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여객선 탑승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했고, 이에 따라 실종자 수도 추정치로 발표됐다.
사고 초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250명가량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국가수색구조청은 271명이 탑승했다고 정정했고, 이번에 최종 탑승자 수를 다시 수정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여객선에서 불이 난 뒤 일부 승객들은 10m 높이의 배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승객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몇시간 동안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선 명단에 적힌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소재가 파악됐다면서도 실종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오면 수색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만7천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기와 함께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느슨한 안전 규정으로 실제 승객수가 승선 명단과 다른 경우가 흔하고, 기상 악화나 화재 등으로 인한 선박 사고도 잦다.
2018년에는 북수마트라주 화산 분화구 호수에서 20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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